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11월01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문화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21년02월25일 04시55분 ]
 


경상북도 독도사료연구회(대표 염정섭 한림대 교수)는 지난 2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연구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연구성과물인 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2’를 경상북도에 제출했다.

 

연구회가 발간한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2’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왕조대한제국 정부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울릉도독도관련 자료만 수합하여 번역한 것이다.

 

1841년부터 1910년에 걸친 시기의 정부 문서에서 울릉도독도 관련 기사는 61종의 사료에서 총 357건이었다. 61종의 사료는 크게 관보류(157), 법령류(317), 사법류(228), 중앙행정문서(29106), 지방행정문서(26149)로 구분된다.

 

관보는 울릉도독도 관련 기사를 총 57건 찾을 수 있었으며, 사료의 특성상 주로 관리의 임면, 징계, 포상, 평가 등 인사 관련 기록이 보였다. 법령류에는 칙령, 주본, 주본존안의 3종에서 17건의 기사를 찾았으며,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하고 그 속도까지 총괄하는 군수를 임명하라는 칙령 제41등 널리 알려진 법령들도 있다. 사법류에는 사법품보, 훈지기안의 2종에서 28건의 기사에서 울릉도에서 벌어진 살인, 폭행, 절도 등 각종 사건 사고들에 관한 기록이 보였다.

 

중앙행정문서 29종에서 106건의 기사를 찾았고, 울릉도 내 일본인들의 철수를 일본과 교섭한 내역을 알 수 있는 내부래거문, 외부일기 등의 자료가 주목된다. 지방행정문서 26종에서 149건의 기사를 찾았는데, 특히 서계소보관록, 영좌병영계록, 예방색래보관록, 형방래보관록등은 경상도 지역의 실무 관리들이 울릉도독도관련 업무를 추진하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이 사료집을 통해 최초로 소개되는 것들이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사료연구회는 지난 2010년에 발족하여 2018년까지 9년간 일본사료 21편을 번역출판하였고, 2019년부터 한국사료 번역을 시작하여 2019년에는 관찬사료 4(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비변사등록)에서 울릉도독도 기사를 발췌 번역한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 1’을 발간했다.

 

염정섭 연구회 대표(한림대 교수)지난 1년간 연구회 회원들과 장시간에 걸쳐 번역과 토론을 거듭한 끝에 탄생한 책이다, “이 책에 수록된 공문서 중에는 울릉도 개척과정, 울도군 설치 경위, 그리고 수토의 구체적인 준비 양상은 물론 울릉도 주민과 일본인 사이의 경제활동, 갈등 양상 등 이 책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기사도 수록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사료연구회에서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정부 문서 중의 울릉도독도 관련 기사를 번역하여, 연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독도사료연구회가 국내 사료 발굴과 연구 성과를 집적하고, 사료 분석을 통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려 0 내려 0
편집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 세대의 입맛을 고루 갖춘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2021-03-04 04:45:33)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 <왕가위 감독 특별전> 개최 (2021-02-23 04:02:43)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