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대구시 등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는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2월말 기준)전국 14개 광역시·도 및 128개 시·군·구에서 본사업 실시 중(164천명) / 대구시 가입자 7,056명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출퇴근·통학 등으로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머니는 가볍게 하면서, 대중교통과 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후로 보행, 자전거로 이동하는 만큼 마일리지(최대 20%, 공공재원)를 적립 받고, 카드사 추가할인 혜택(10%, 민간재원)등을 포함해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카드다. 마일리지 지원금액(공공재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분담하게 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는 모바일 앱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최대 800m당 약 250원에서 4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800m 미만은 이동거리에 비례해 적립)되며, 적립된 마일리지로 다음달 청구되는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및 마일리지 적립은 대구시가 아니어도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며 만 19~34세 저소득층 청년들은 증빙서류 제출 시 회당 마일리지를 100~200원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승용차 이용축소를 위해 마일리지가 평소 2배로 적립된다. 단, 한 달에 대중교통을 15회 미만 이용할 경우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며, 최대 44회분까지 적립 가능하다.
<마일리지 적립 기준>
➊ 1회(환승포함) 지급액
교통요금 지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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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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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원~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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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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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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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월 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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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원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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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원
(1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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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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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전거
800m 이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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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청년**(월 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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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원
(1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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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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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원
(2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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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적 통근(월 22일)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월 44회 이용 시까지 지급
**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인 만19-34세(청년기본법) : 가입 시 증빙서류 제출
➋ 보상 기준 설정(대중교통 이용 유도 차원) :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➌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에게는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
※ 스마트폰 GPS‧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이동거리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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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카드 발행사에서는 개인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10%를 추가 할인(카드사별 상이)해주고 있어, 이를 모두 활용하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평소 대중교통 이용비용의 최대 30%를 할인받는 셈이다.
카드신청은 대구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www.alcard.kr/)을 통해 신한, 하나, 우리, 티머니(모바일/선불) 중 1개의 카드를 선택하고, 스마트폰에서 마일리지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카드 발급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카드사로 문의 가능하며, 마일리지 앱에 대해서는 별도 고객센터(070-4280-4415)도 운영하고 있어 앱 회원가입 방법 및 마일리지 적립에 대해 문의 할 수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해당 서비스를 통한 교통비 절감으로 시민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개인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한 보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유도 및 경제・사회・환경적 편익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