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사진작가들이 수 년 동안 기록한 맑아진 울산을 찾아온 야생조류 화보집이 발간됐다.
울산시와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석택)는 맑고 생태계가 살아난 울산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사진전(傳), 새(鳥)내려온다’는 울산 새들만 담은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번 책자에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을 찾아온 새들을 울산 사진작가 (윤기득, 송진섭, 백기수, 최관식)들이 기록한 64종, 145점의 사진들이 담겨 있다.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작품 기록 일시 및 장소(상징적 장소)까지 기록했으며 국제적 홍보를 위해 영어종명도 수록했다.
사진집에는 법적 보호종도 수록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8종 (황새, 큰고니, 팔색조, 원앙, 황조롱이, 솔부엉이, 소쩍새, 독수리), 환경부 멸종위기야생 생물 (2급) 2종 (흰목물떼새, 긴꼬리딱새)과 시보호종 16종 등 총 26종이다.
특히, 태화강을 찾았던 진객 중 황새(천연기념물 199호)와 큰고니(201-2호)모습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최근 울산을 찾아 온 독수리(243-1호)무리 모습도 담겼다.
참가 작가들은 “울산시가 태화강을 국제철새이동경로사이트 등재(FNS)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의 기록이 살아있는 울산 자연의 살아있음을 알리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준 작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울산 생태계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로 활발하게 활용할 계획으로 이번 책자 발간에 그치지 않고 울산자연환경 기록 및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보집을 환경교육 및 연구 단체 및 기관에서 교육과 울산생태환경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