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월 24일에서 25일까지 2일간 개학 맞이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정류장(이하 방역정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개학함에 따라 마련된 이번 방역정류장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방역정류장은 중구 동천체육관과 남구 문수체육시설 내 주차장에서 각각 4개 방역부스를 설치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1대당 10분 정도 방역 후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방역 봉사에는 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단장 이상용)에서 하루 5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이용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기관), 학원 및 교습소 운행 차량 등이다.
방역은 무자극,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안전한 약품을 사용하여 차량의 주요 접촉부분인 핸들,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후 초미립자분무기 살균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 대해 울산시 ‘청정안심차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역정류장 운영을 위해 2월 초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전문교육을 받고 방역관리사 1급 자격을 취득하였다.”며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 차량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방역정류장을 설치·운영하여 지난해 4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12회, 자원봉사자 870명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총 3,376대의 차량을 방역하였다.
이외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대학생 및 일반 자원봉사자 등이 꾸준한 방역활동 및 선별진료소 응원물품 전달, 열화상 감지카메라 모니터링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