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과 특성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추가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부모의 돌봄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전체 200개소 지역아동센터 중 37개소에 대해 환경개선을 완료하고, 이용 아동의 등·하원 안전 보장을 위한 안심알림이를 전체 시설에 설치·운영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센터 내 아크릴 칸막이 설치, 방역물품 지원, 휴원에 따른 돌봄공백 방지를 위해 긴급돌봄을 실시하는 등 방과 후 아동 돌봄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
올해는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 19개소에 대해 내부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전체 20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냉·난방비를 지원해 폭염과 혹한에 이용 아동이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문화, 교육, 정서 영역에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아동센터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아동에게는 다양한 경험으로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며, 특수목적형(장애·다문화 아동, 야간운영) 지역아동센터 17개소와 토요일 운영 68개소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해 운영 목적과 특수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대구광역시지원단에서는 40개소 센터 대상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 및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160여 명을 대상으로 디딤돌 선생님을 파견해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 등을 개최해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상 아동들의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나답게 크는 아이, 계속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 나답게 크는 아이, 계속지원사업 : 경계선지능아동(느린학습자)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사업
또한 ‘지역아동센터형 사회적 협동조합’의 기반 조성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시설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사회적 협동조합 전환을 희망하는 시설에 설립 전반을 지원해주기 위한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선도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된 센터 5개소(서구 2, 북구 2, 달서구 1)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바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안정적이고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코로나19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틈새 돌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