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기후변화 문제로 녹색건축물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민간분야 녹색건축물 조성 확대를 위한 ‘대구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제정을 추진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커짐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한 다각적인 대처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주거·비주거 부문에 대한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및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의무화하고 그에 따른 설계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용역단계에서부터 우선시행 항목 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대구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개정과 함께 상반기 중 발주할 계획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공에서 민간부문까지 녹색건축물이 확대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