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계곡으로 유명한 신녕면 치산리에서 봄철 대표 식품으로 꼽히는 미나리를 1월 말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미나리는 특유의 향긋함과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천연 해독제라 불릴 만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해독작용을 비롯해 많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치산 미나리는 높은 일교차와 팔공산 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청정수로 키워 풍미가 탁월하며, 팔공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돼지고기 삼겹살과 곁들여 먹는 미나리 맛이 그야말로 최고라고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나리 재배농가에서는 수확 및 판매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며 다시금 생기를 찾아가고 있다.
권혁구 신녕면장은 "미나리로 인해 농가들의 봄철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농가들도 더욱 힘을 내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