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즐거운 설 명절 집콕체험’을 주제로 집안에서 문배・윷놀이 등 설날 세시풍속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명절이나 각 절기마다의 고유의 세시풍속이 있었으며, 특히 음력 새해 첫 날인 설에는 개인과 마을의 평안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세시풍속을 행했다.
이번 체험은 한 해의 액운을 막고 자신의 운을 점치면서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문배, 윷놀이, 복조리를 만드는 행사로 진행된다.
▲문배는 질병과 재난 등을 막기 위해 설날 새벽에 문간에 붙이는 그림이나 글씨를 말한다. ▲윷놀이는 설의 대표적인 놀이문화이지만, 윷놀이의 결과를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점치는 주술적인 의미도 있었다. ▲ 끝으로 복조리는 설날 이른 아침에 복을 불러오기 위해 벽에 걸어놓는 조리이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세시풍속 만들기 체험용품 꾸러미가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전문강사가 출현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면서 세시풍속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꾸러미 제공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온라인 예약 및 대곡박물관에서 현장배포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온라인 예약은 1월 26일(화)부터 2월 1일(월)까지 가능하며, 현장배포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1일(목) ~ 14일(일)까지 박물관을 방문한 내방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예약 및 현장배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총 400명 가운데 온라인 예약 300명과 현장배포 100명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면서도 설날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집콕’행사로 기획했다.”며 “행사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새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많은 복을 받으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