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월부터 지원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30대가 더 많은 1,420대를 무상 지원한다.
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손진식)와 2019년 2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높은 단말기 가격 때문에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2,420명(’19년 1,130명, ’20년 1,290명)의 이동편의를 증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 동일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와 상생협력과 협업을 통해 2월 1일부터 감면단말기 무상지원(4,130대) 사업을 동시 실시할 예정이다.
단말기 지원대상은 대구시에 주소를 둔 등록장애인으로 기존에 도로공사에서 감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해당 대상자는 오는 2월 1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자동차등록증과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지참해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톨게이트 영업소(47개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53-714-6053)로 신청하면 된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에서 최초로 실시한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이제는 여러 지자체에서도 사업을 실시하거나 실시 계획 중에 있다. 장애인을 위한 대구시의 우수한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시책을 발굴해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