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을 돕고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소비촉진 캠페인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캠페인(집중 행사 기간 2020년 12월 28일~ 2021년 1월 31일)은 일반시민이 꽃, 농축산물, 배달음식 등 매주 지정된 소비 테마 별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한 뒤 누리소통망(SNS) 인증과 함께 동참을 독려하는 소상공인 소비 촉진 운동이다.
행사 진행은 1주차 소비 테마인 꽃으로 시작하여, 매주 배달음식(제과류 포함), 농수산물, 공산품, 마지막 5주차는 다시 배달음식을 테마로 순환하면서 소비 촉진 활동이 실시된다.
추진 결과 3주차인 1월 11일 현재 누리소통망에 상품 구매 인증을 통한 참여가 7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보면, 비엔케이(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직원들은 지난 1월 6일 인근제과점을 찾아 빵과 커피 등 물품을 구매한 뒤 사진과 함께 핵심어표시(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누리소통망(SNS)등을 통해 인증했다.
울산시 직원들은 1월 11일 필요한 꽃다발, 생필품, 농축산물 등 각종 소상공인 상품을 구입하고 사진 촬영과 함께 구매 내역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는 등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울산시는 오는 1월 말까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인증에 참여한 시민을 추첨하여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울산페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조금씩 힘을 모으면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지역 소비가 되살아나고, 골목상권이 활력 넘치는 한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캠페인은 누리소통망(SNS) 인증과 울산페이 지급 이벤트 등 집중 운영 기간인 1월이 지난 뒤에도 주별 테마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