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명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식회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7부터 11월 25일까지 실시한 제3자 제안공모 결과 최초제안자인 (가칭)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 단독으로 제안공모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30일 오전 10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내·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 개최하고 사업추진 능력 및 실현가능성, 개발계획 및 관리운영계획 등 3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가칭)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가 제시한 사업내용은 총 5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케이블카 1.5㎞, 짚라인 0.94㎞ 및 상‧하부 정류장 등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케이블카 연장이 기존 제안보다 240m보다 길어져 대왕암공원과 수려한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체류시간을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3월내 구체적인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2년 공사에 착공해 2023년부터 케이블카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이 마련됨에 따라 협상과정에서 본 사업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울산관광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