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0년 친절택시기사 200명을 선정, 온누리상품권, 근무복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택시로 선정된 기사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대구시 택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친절택시’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5개월간 택시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택시 내 담배냄새, 반말사용, 운행경로 안내, 교통법규 준수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시민 평가와 친절사연 공모, 모니터단 평가 등을 통해 친절기사 200명을 선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택시 이용 승객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시민들의 추천 건수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32,319건의 시민추천이 접수되었으며(작년 26,393건, 22% 증가) 오류자료 검증, 교통불편 신고 접수내역, 관련 법규 위반 행정처분 대상자 제외 등의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0명을 선발했다.
이중 법인택시 기사는 70명, 개인택시 기사는 130명이며, 외부에서도 친절택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서와 함께 선정 횟수에 따른 인증스티커(별1~별5)를 배부해 차량 앞 조수석 상단 유리에 부착하고, 차량용 깃발을 함께 설치해 운행하게 된다. 특히 2016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선정된 21명의 친절기사의 차량에는 별5개가 표시된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친절택시로서의 자부심을 높일 예정이다.
※ 여성 친절택시기사 5명(법인 1, 개인 4)
또한 온누리상품권과 근무복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친절택시 운수종사자 소속 법인에는 ‘2021 일반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시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부분에 가점을 줄 계획이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친절택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할 예정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택시는 좁은 공간에서 승객과의 밀접 접촉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취약해 더욱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발로서 성실하게 근무해 온 친절택시기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로 대구시민은 물론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미소친절 대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