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 특구’ 사업에 내년도 국가예산 60억 원이 책정됨에 따라, 울산시가 2021년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기술역량을 갖춘 핵심기관 중심으로 소규모의 집약된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6곳, 2020년 6곳 등 전국적으로 총 12곳이 지정돼 있다.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의 강점 분야인 미래형 전지 및 소재부품 분야를 특화분야로 육성하고, 배후단지인 반천산단과 하이테크밸리산단 일대 기업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와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울산 울주 강소연구특구’는 2021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술핵심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에 ‘강소특구센터’를 설립하고 특구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이끌 ‘강소특구육성협의체’도 구성한다.
또한 지역의 사업화 유망기술 및 연구소기업 후보 발굴하고, 비즈니스모델 수립을 위한 ‘기술발굴 지원사업 용역’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3월까지 울산만의 특화된 강소특구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울산시는 특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고 입주 창업기업 지원, 특구주변 정주여건 조성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기존 산업기반이 탄탄하고 우수한 연구개발기관이 포진해 있는 특구 운영의 최적지이다.”면서 “강소연구특구 운영을 계기로 제조업 고도화 및 각종 신산업 육성 등 혁신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