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0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에서 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더샵1차 등 4개 아파트 단지가 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으로 저탄소․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단체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는 시민들의 저탄소 생활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입주민의 친환경 실천활동을 평가해 우수 아파트를 선정‧시상하는 대회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16개 아파트(11,997세대)가 참여해 5월부터 11월까지 가정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벌였다.
대상을 수상한 이시아폴리스더샵1차는 ‘우리 단지 맞춤형 친환경 실천 1‧2‧365* 운동’, ‘계단 오르기 인증 이벤트’, ‘로컬푸드 장터 개최’ 등 입주민과 함께 하는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한 세대에서) 2(2가지 절약 항목을 정해서), 365(일 매일매일 실천한다)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1차는 자동점멸‧LED 조명 교체 및 심야 절전장치 사용, 전 세대 이코노미시스템 적용 등 저탄소 시설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었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으로는 대구금호LH천년나무5단지와 수목원제일풍경채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대구시는 수상사례를 담은 우수사례집을 제작하여 더 많은 아파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시행된 경진대회에는 현재까지 59개 아파트, 44,644세대가 참여했다. 그간 경진대회 활동으로 온실가스(CO2) 총 930톤을 감축한 것으로 평가되며, 올해는 전년 대비 7.3%(144톤) 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저탄소 생활 실천 활동을 계속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