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민간 자본 투자유치 실적, 기반시설사업 추진 등 지역개발사업 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한 ‘2020년도 지역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에 청도군, 우수기관에 고령군‧성주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기관에는 기관시상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되며 지역개발사업 업무추진에 유공이 많은 공무원 7명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개발사업 76개 지구(898억원)에 대해 사업추진 실적, 민간자본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국‧도비 집행실적, 시‧군비 투자실적 등 총 6개 지표를 종합평가 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청도군은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전체사업 대비 추진율, 일자리 창출, 우수시책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신도리 스마트타운 시범사업의 경우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것으로 매년 시설운영 수익이 10%(2019년 10억 → 2020년 11억)이상 증대하는 성과에 대해 인정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고령군은 전체사업 추진율, 국·도비 집행실적, 민간자본 투자유치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월성일반산업단지 조성’외 3개 사업과 관련하여 민자유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는 등 2020년 기준 민간투자 실현율을 계획대비 55%(1,500억)를 달성하였고 또한 2020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한 점이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성주군은 지역개발사업 집행실적,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노력과 일자리 창출 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골프장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2020년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일자리 122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개발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번 평가결과 발굴된 우수사례는 시·군에 전파하여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하는 등 향후 지역개발사업 추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지역개발사업이 낙후지역 성장 동력의 원천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별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민간 자본 유치에 적합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관계기관의 행정협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민간 자본 유치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열쇠임을 명심하고 민자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