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난 11월에 시작한 ‘수암상가시장의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가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유통환경의 급격한 비대면화에 따라 전통시장의 판로를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암상가시장에 시범 도입된 사업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11월 한 달 총 매출액은 520여 만 원으로 이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가 운영 중인 전국 71개 시장 중 매출액 기준 상위 8위 해당한다.
또한 12월에는 2주간 매출액이 이미 570만 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11월 서비스 개시 당시 입점점포 23개소 290여개 상품 외에 추가 입점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울산시는 다양한 상품의 추가 입점을 통한 ‘수암상가시장 비대면 장보기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암상가시장의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한 후 시장관리 주체인 구·군과 협력을 통해 다른 시장에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이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 소비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1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라이브’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암상가시장 인기점포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생중계 판매)가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자에게는 무료배송 혜택 및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페이백과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