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 서울 농협용산 별관에서 열린‘2020년 농산물 마케팅대상’시상식에서 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농산물마케팅대상은 2010년부터 산지조직화와 농산물 마케팅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산지유통조직과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농산물 유통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전문심사위원의 공적조서 적합성검토, 발표심사, 현장점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경북도는 2014년부터 농가조직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확대와‘daily’브랜드의 안정적인 정착을 성과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판로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번 수상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도내 17개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해 2019년 5,402억원의 과수 통합마케팅 매출을 달성하여 2014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연 14.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사이소’를 통해 올해 11월 현재 150억원을 매출을 달성하여 전년 84억원 대비 178.5%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농산물 유통단계축소와 유통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하고, “앞으로 농업인이 판매걱정하지 않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