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정철원)은 12월 24일(목) ~ 25일(금)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제50회 정기공연 셰익스피어의 코미디 연극 ‘십이야(원제_Twelfth Night)’를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한다.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전하고자 준비했던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대구시의 방역 조치강화 방침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장에서는 관객을 만날 수 없게 됐다. 공연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 더욱 아쉽지만 기다렸던 관객과 더불어 수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사라져 버리는 점이 너무 안타깝기에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한다.
연극의 가장 큰 장점인 현장성의 상실은 아쉽지만 이 시대의 아픔과 연극 예술가들의 노력을 연극적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