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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12월04일 02시14분 ]

대구오페라하우스,‘금난새 마티네 콘서트개최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124일 오전 11, 유명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D·Opera 마티네 콘서트 <카르멘>’(이하 마티네 콘서트)을 공연한다. 지난 11월 관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매진되었던 <라 트라비아타>에 이어 마티네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이다.

 

오페라 <카르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페라 작품을 꼽을 때면 언제나 맨 위에 자리하는 인기작품이기도 하다.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주인공 카르멘이 가진 팜므 파탈적 매력이다. 하사관 돈 호세와 투우사 에스카미요를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마침내 죽음이라는 파멸의 길로 이르는 집시 여인 카르멘은 기존의 관습이나 도덕의 굴레를 가볍게 벗어나 삶을 희롱하다가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캐릭터. <카르멘>1875년 초연 당시 지나치게 파격적인 내용으로 대중에게 외면당했으나 곧 주인공의 치명적인 매력, 관능적인 선율 등이 전 유럽에 카르멘 열풍을 불러오기 시작하였고, 30년이 지난 뒤에는 이미 세계 전역에서 1,000회 공연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현재, 오페라 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마티네 콘서트’ <카르멘>의 해설 및 지휘를 맡은 금난새는 다양한 공연과 각종 방송매체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음악가로, 지난 11<라 트라비아타> 공연에서 노련한 진행과 음악적인 부분을 꼼꼼히 짚어주는 해설로 관객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될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와 연주곡, 해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조소프라노 김순희와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우주 등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성악가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오페라 입문자부터 애호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마티네 콘서트’ <카르멘>은 일찍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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