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12월 2일(수) 오전 11시 밀양울산건설사업단(울주군 삼남면)을 방문 ‘함양 - 울산고속도로 건설 상황’을 청취하고 주요 건설 현장 찾아 관계자를 격려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울주휴게소, 배내골나들목 등을 돌아보면서 시공 상태, 주행안전 등을 확인하고 특히 교량, 터널 입구 등 겨울철 취약한 블랙아이스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주문한다.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남 함양군 지곡면에서 울주군 청량면까지 영호남 연결하는 동서축으로써 총사업비 6조 2,180억 원이 투입되어 연장 145km, 왕복 4차로 규모로 지난 2014년 착공,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 2014년 착공하여 오는 12월 11일(금) 1차로 개통하는 ‘밀양-울산 구간’은 사업비 2조 1,436억 원이 투입되어 총연장 45.2km로 설치됐다.
주요 시설물은 분기시설 3개소(밀양, 서울주, 울주), 출입시설 1개소(배내골), 휴게소 2개소(울주휴게소 양방향), 교량 53개소(12km), 터널 17개소(27km) 등이다.
노선 특성으로는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본선 77%[터널 58%(26.3㎞), 교량 19%(8.5㎞)]가 구조물로 설계되었고, 이 중 영남알프스 구간은 94%가 구조물이며, 재약산~신불산터널 연속구간은 연장 15㎞로 국내 도로터널 중 최장이다.
울산시는 이번 구간의 개통으로 밀양까지 주행시간 22분 단축(49→27분), 운행거리 24.6㎞ 단축(69.8 → 45.2㎞)으로 지역간 교류활성화는 물론 년 간 1,601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