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최무선과학관에서 학부모와 학생들 대상으로 ‘학부모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부모과학교실은 2018년도부터 매년 최무선과학관에서 유관기관 협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경상북도·대구광역시 주관, 영천시·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비영리사단법인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각종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운영 프로그램은 오랜 경력의 이공계 전공 생활과학교실 교수 및 강사들의 지도 아래 ‘과학적 소양 제공 및 과학문화 저변확대’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향기솔솔 디퓨져/골드버그, 오는 22일 잎맥 책갈피/몽글몽글 지시약꽃, 29일 터틀봇과 함께/소리를 눈으로 보는 장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학부모 중 한명은 “자녀들과 함께 만들고 체험해봄으로써 과학과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와 아이들에게 어떻게 과학을 접근하고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변화하는 문화콘텐츠 요구에 발맞추어 쉽고 재미있는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 할 수 외부과학놀이시설인 ‘최무선불꽃놀이마당’을 오는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이는 최무선과학관, 영상체험관과 더불어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