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림청 주관‘2020년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평가에서 중구 돌방공원 유휴지가 전국 정원분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은 정원관련 취업,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정원분야 진출 지원 및 지역 도시재생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에서 학생 5명과 정원작가 1명을 매칭한 25개 팀이 25개 대상지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월 천안아산, 춘천, 순천, 김천과 함께 5개 권역중 하나로 선정이 되어 울산 중구 3곳, 북구 2곳 등 총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우수상에 선정된 돌방공원은 오카리트나팀이 설계하여 조성한 곳으로 음악의 선율을 표현한 곡선의 길을 걸으며 다채롭고 풍성한 정원의 시퀀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오카리나의 소리구멍을 형상화한 원형의 휴게공간에서 정원을 감상하는 아름다운 연주회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 제안서와 활동일지, 정원 완성도, 사후관리활동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정원 관련 아카데미 운영, 테마정원 조성, 생활밀착형정원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등 울산광역시 정원문화산업 진흥계획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