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5일 제8회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식 및 제 1회 산남의진 학술대회가 자양면 충효재 및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최기문 시장,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양재영 경북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산남의진 후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사)산남의진 기념사업회(회장 혜신스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산남의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었다.
‘산남의진’은 1906년 3월 중추원 의관이었던 정환직(鄭煥直)이 광무황제로부터 의병봉기의 밀지를 받고 아들 정용기(鄭鏞基)와 함께 영천을 중심으로 거병한 의병부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490위의 의사위패를 제작 및 안치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도 함께 개최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기문 시장은 “산남의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추모식 및 학술회의를 개최해 주신 산남의진 기념사업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산남의진 선열의 호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역사적 의의와 업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