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11월 6일 오전 11시, 유명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D‧Opera 마티네 콘서트 <라 트라비아타>’(이하 마티네 콘서트) 를 공연한다.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와 순진한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과 갈등, 이별과 재회를 그려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는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축배의 노래 Brindisi’, ‘이상하구나…아, 그이였던가 E Strano…Ah! fors'è lui’ 등 유명 아리아를 비롯한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해 현재까지도 전 세계 오페라극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휘자 금난새는 1977년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지휘콩쿠르인 카라얀 국제콩쿠르에 입상, 지휘자로 데뷔한 후 국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유라시안 필하모닉 등에서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해왔다. 특히 다양한 공연과 각종 방송매체 등을 통해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을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금난새의 지휘와 해설,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될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아리아와 연주곡, 해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프라노 이윤경과 테너 노성훈, 바리톤 김승철 등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성악가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오페라 입문자부터 애호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마티네 콘서트’ <라 트라비아타>는 11월 6일 오전11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며, 오전 시간대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일찍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관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총 433석 규모로 운영되며, 마스크 착용과 공연장 소독,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와 방문기록 등 안전한 공연관람 원칙 준수 아래 진행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전문가의 해설이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오페라와 가장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지름길과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공연예술이 코로나19 사태로 변해버린 시민의 일상 속에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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