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1월 3일 오후 2시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6월 13일 제정된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열리는 이번 위원회에서는 울산광역시 수소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회의는 위원 위촉에 이어 울산연구원 김혜경 박사의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에 대한 중간보고, 울산도시공사 송민영 팀장의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발표,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의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발표, 질의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위원회는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당연직으로 위원장이 되고 위원들은 시의원과 학계, 단체, 안전관리,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폭넓게 구성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산업위원회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울산시의 목표인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산업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도시이자 국내 수소 생산의 50%이상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수소 기반을 갖추고 있는 도시로 현재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수소전기차는 1,736대를 보급하였고 수소충전소는 7개소를 구축했다.
또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국토교통부), 수소 규제자유 특구 지정사업(중소벤처기업부), 수소 융복합단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선정되어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한 수소 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