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은행나무정원 일원에서 ‘정원아 넌 누구니?’ 행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서 자연을 벗삼아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정원문화 확산과 태화강 국가정원 홍보에 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행사내용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국가정원 해설과 체험프로그램인 ①정원에 사는 동물은 누구? ②굴러라 굴러 ③태화강 새 이야기 ④밧줄놀이터 ⑤대나무 다육이 만들기 등이다.
이번 행사는 당초 올해 4월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되었다가 현재 1단계로 완화되면서 재추진 되었다.
울산시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3일간 1일 4회씩(회당 250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정원 체험프로그램은 (사)숲유치원협회 울산지회의 유아숲지도사 협조를 받아 진행되며, 행사 결과를 종합 평가해 오는 2021년 정원 체험프로그램의 정기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지역 내 정원문화 확산 유도를 위한 다양한 국가정원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가족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세우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육과 놀이의 기능을 두루 갖춘 영유아 맞춤형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면서,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