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에 관심있는 출향청년의 유턴(U-Turn)을 돕기 위해 ‘자유도시대구, 대프리구’[창업편]을 마련, 이달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구시 청년실태조사에 의하면 출향청년 10명 중 4명이 귀향할 의사가 있고, 취업 등 관련된 지역 정보를 메일로 받고 싶다고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해마다 심화되는 청년유출문제 해결과 더불어 출향 청년의 귀환을 돕기 위해 청년귀환프로젝트를 기획했다.
※ 제2차 대구청년실태조사 : 출향청년 귀향의지(42%), 취업 등 관련정보 메일링 제공 선호
‘자유도시대구, 대프리구’[창업편]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창업에 관심이 있고 대구를 경험하고 싶은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역 외 청년은 1박 2일, 2박 3일, 4박 5일 중 원하는 일정에 참가할 수 있으며, 숙박, 활동비 및 여행물품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 내 청년도 관심 있는 프로그램별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청년은 2 ~ 5일간 대구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청년 창업가와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걸어서 대프리구 속으로’를 통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대구 곳곳을 둘러보며 대구를 재발견하는 대구탐방 기회로 대구로의 정주 의향을 재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이달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8월에 진행한 ‘자유도시 대구, 대프리구’[취업편]은 지역 내·외 청년 42명이 청년 서포터즈 8명과 함께 한국가스공사 등 대구 소재 이전 공공기관 탐방 및 인사담당자와의 네트워킹에 이어, 로봇산업진흥원 등 미래산업기관 탐방, 취업 선배와 함께하는 대구취업 생태계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참여와 대구 도심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자유도시대구, 대프리구’[창업편]에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셜캠퍼스 온 등 창업지원센터를 탐방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메이커스페이스, C-Lab과 같은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다양한 창업 지원정보를 소개한다. 소셜캠퍼스 온에서는 문화예술, 농업, 기술 분야의 소셜벤처 그룹 대표들과의 토크콘서트로 창업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에 관한 질문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SNS)에 ‘욜로(YOLO)온나’ 채널을 개설해 지역 이주를 고민하는 청년과 지역 청년들에게 대구의 새로운 정보와 청년정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청년정책, 채용공고, 대외활동 등 유용한 정보를 ‘슬기로운 YOLO 생활’ 뉴스레터로 발송하고 있다.
또한 ‘욜로온나 대구로’에서 교육·훈련/인턴·취업/창업/금융/주거/문화생활/대외활동 등 분야별 정보를 카카오톡 챗봇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상세정보는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관계 기관과 연결이 가능하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타지역 청년은 물론이고, 대구에 있는 청년조차도 대구의 변화된 모습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외 청년이 대구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우리 지역에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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