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인 세종공업을 방문해 구축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제조업체의 의견을 듣고, 스마트공장의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시장은 이날 세종공업(주)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시설과 공장내부를 둘러본다.
이 자리에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영숙 청장과 울산테크노파크 차동형 원장도 함께 한다.
세종공업(주)은 현대자동차 포니1의 머플러 공급을 시작으로 1976년 창업한 자동차용 배기시스템 제작 전문 기업이다.
또한 해외 10여 개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하고 지난해 1조 2,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지역 중견기업이다.
세종공업(주) 김기홍 대표이사는 “이번에 구축된 ‘실시간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WIMS: Welding Intergrated Monitoring System)’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빅 데이터(Big Data) 기술을 용접공정에 적용해, 불량요소 실시간 체크와 선제적 조치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이 널리 보급되어 생산성 향상과 제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공업의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에는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8억 9,000만 원(국비 3억 원, 민자 5억 9,000만 원)이 투입됐다.
울산시는 올 연말까지 95개사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키로 하고 총 110억 5,000만 원(국비 101억 원, 시비 9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