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이 다양한 온라인콘텐츠 창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가고 있다. 유튜브를 채널로 운영되는 온라인 극장 ‘텅빈객석’과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온택트 인터뷰’가 오는 10월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대구시립무용단은 그동안 ‘스테이홈(Stay Home)’, ’디에이씨 온 라이브(DAC ON LIVE)’, 댄스필름 ‘존재;더 무비’ 상영 등 코로나시대에 대응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공립 예술단체로서 발 빠른 대처를 해나가고 있다.
대구시립무용단 온라인 극장 ‘텅빈객석’
코로나19로 이후 대면 공연이 어려워진 공연계는 발 빠르게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콘텐츠 제작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립무용단은 ‘텅빈객석’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용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제공할 예정이다. 반복되는 휴관과 대면공연의 가능여부 및 객석 거리두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온라인극장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이다. 첫 시도는 무용수들이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기획 단계부터 촬영, 출연, 편집 등 단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작품을 만들어낸다. 티져영상 업로드를 시작으로 10월부터 열흘에 한 작품을 업로드 할 계획이다. 공연뿐 아니라 무용수들의 이야기, 무용이야기, 예술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게 된다.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포럼 사전행사 ‘온택트 인터뷰’
2021년 5월 1일로 창단 40주년(1981.5.1.창단)을 맞이하는 대구시립무용단은 창단 40주년 기념 포럼의 사전행사로 ‘인터뷰 온택트(OnTact)’를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오는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7개월간 월 1회의 인터뷰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며 2021년 5월에 개최될 포럼과 연결될 수 있는 주제와 인물을 선정해 참여한 7인의 인터뷰이들은 포럼의 패널과 발제자로 참석하게 된다. 객원 연출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강화한다.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포럼은 2021년 5월에 개최 예정이다. 첫 인터뷰이는 김기전 초대 안무자로 대구시립무용단의 창단부터 오늘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기전 초대 안무자의 인터뷰는 10월 1일 업로드 예정이다.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뉴노멀이라 불릴 미래에는 대면과 비대면이 각각의 역할을 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다. 예술단체의 존재를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서 뉴노멀 시대를 선점하는 시립무용단만의 콘텐츠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켜 봐 줄 것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