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9월 26일(토) 오후 12시 45분 울주군 두서면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지리와 지형, 경관을 통해 울산을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곡박물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8월 25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두서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을 대관해 개최하게 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리와 경관을 통해 살펴보는 울산’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이광률 교수(경북대학교 지리교육과)의 ‘울산지역 고(古)지형과 인간생활’을 시작으로, 권용대 박사(울산문화재연구원)의 ‘고분군 분포를 통해 본 울산지역 고대사회’에 대한 발표가 실시된다.
이어 홍영의 교수(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의 ‘고려시대 울주의 행정영역과 역사고고 환경, 장상훈 학예연구관(국립중앙박물관)의 ’울산의 전통 지도 500년‘, 한삼건 명예교수(울산대학교)의 ’근현대 울산 중심부의 수변 경관 변화‘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양상현 교수(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가 좌장을 맡고, 신재열 교수(경상대학교 지리교육과), 김수환 학예연구사(경상남도청 가야문화유산과), 박종진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정대영 학예연구사(국립전주박물관), 변일용 박사(울산연구원 미래도시연구실)가 참여해 발표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 결과는 오는 12월 말까지 학술자료집으로 발간하여 관내 주요 도서관과 박물관, 전국의 주요 기관에 배포하여 새로운 성과를 참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울산의 자연지리와 인문지리, 지형, 경관 등에 대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년처럼 많은 시민들을 초대하지 못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석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해 개최한다. 참석자 전원은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큐아르(QR)코드 인증 또는 수기명부 작성을 통해 출입 기록을 남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