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1주간을 친환경 교통주간으로 정하고 걷기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친환경 운전하기 등 친환경 교통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펼친다.
‘친환경 교통주간’은 1997년 프랑스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돼 현재 40개국 2천여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교통주간의 주제는 ‘한 걸음 더하고+ 지구온도 낮추고-’ 이며 교통수단이용 대신 한 걸음 더 걸으면서, 지구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의미이다.
그간 친환경 교통주간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필요한 외출자제와 친환경 운전하기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친환경 운전 실천 방법은 △경제속도인 60~80km 준수하기 △3급(급출발, 급가속, 급감속)하지 않기 △불필요한 공회전 하지 않기 △자동차를 가볍게, 트렁크 비우기 등이다.
또한, 대구시는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대구야 걷!자!’ 캠페인도 진행한다.
‘대구야 걷!자!’는 온실가스 15톤 감축*을 목표로 ‘대구올레’ 앱을 이용하는 걷기 챌린지, ‘에코바이크’ 앱을 활용하는 자전거 챌린지로 운영된다.
*챌린지기간(일주일동안) 자동차 이용대신 1,000명이 70km(약10만보) 걷거나 또는 500명이 140km 자전거 타기 실천 시 약15톤의 온실가스 감축(자동차 1km 주행 시 0.22kg CO2 발생)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13% 정도가 도로에서 발생한다는 연구가 있다. 친환경 교통주간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