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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의 오미자 재배농가들이 긴 장마와 태풍을 견뎌낸 오미자 수확에 한창이다.
문경시는 918농가가 782ha에서 오미자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40%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해발 300미터∼700미터 백두대간의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문경오미자는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냉해피해가 심했던 작년 2,712톤 보다는 많겠으나 긴 장마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다소 적은 3,000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섯가지의 오묘한 맛과 효능을 가진 오미자는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인 오장을 건강하게 하고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돼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문경시 동로면에서 ‘다섯가지 맛의 비밀,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16회 2020 드라이브스루 문경오미자축제』가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라 방문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구매)로 진행되며, 시중에서 ㎏당 1만원인 생오미자를 10% 할인된 9천원에 판매한다. 축제장에 버스·대형차량은 진입불가하며 승용차로 방문해야하고 구매자에게는 테이크아웃 오미자에이드와 파우치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박인희 농정과장은 “백두대간 동로면의 자연 속에서 열리는 제16회 2020 드라이브 스루 문경오미자축제에 오셔서 품질 좋은 문경오미자를 저렴하게 구매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