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9년부터 생활밀착형 골목정원 6개소 조성
포항시는 ‘2020 하반기 초록골목가꾸기 사업’을 통해 마을단위 생활밀착형 골목정원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초록골목가꾸기 사업은 도심 내 주요 녹지축과 생활권 주거지를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 연계사업으로, 집 앞 골목에서부터 녹색도시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교류하면서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녹지조성․관리 방안이다.
포항시는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6개소에 골목정원을 조성하였으며, 도심 내 녹시율(綠示率,) 증가 및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회복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철강공단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6개소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상지가 선정되면 9월~10월 중 관할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주민과 자생단체가 함께 협력하여 주요 골목, 유휴토지에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포항시는 초록골목가꾸기 사업을 통해 도심에서 전원의 쾌적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투수면 확대, 동식물서식처 증대 등 도시 소생태계 복원에 기여하여 전염병,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외부요인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시민들의 사회활동이 줄어들어 도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되고 있지만, 초록골목가꾸기를 통해 지역사회에 녹색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