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난문자전광판 설치 및 개선 사업 추진
울산시는 각종 재난상황 시 주요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재난문자전광판을 문수체육공원과 정자해수욕장 인근 도로 변 등 2곳에 추가 설치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재난문자전광판은 문수체육공원 이용자와 정자해수욕장 관광객은 물론 남구 무거동, 북구 산하동 주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해 설치했다.
재난문자전광판은 3.5m × 2.7m 크기의 양면 풀-컬러(Full-Color) 엘이디(LED) 전광판으로 평상 시에는 재난, 안전관련 홍보를 하고 기상이 악화됐을 때는 기상정보와 연계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호우 및 태풍 등 특보발표 시에는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자동으로 특보사항과 주민행동 요령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울산시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태화강변(태화교 옆), 동천강변(병영교 옆) 재난문자전광판도 올 하반기에 개선작업을 실시해 보다 더 신속한 재난상황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희 시민안전실장은 “이번에 설치된 재난문자전광판은 대형 풀-컬러로 제작돼 시민 여러분께 각종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관련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시 전역에는 시 2개소(태화강변, 동천강변), 중구 8개소(성남배수장 등), 남구 3개소(여천천, 삼호광장 등),동구 8개소(주전몽돌, 슬도공원 등), 북구 5개소(마우나리조트 입구 등), 울주군 16개소(간월계곡 등) 등 총 42대의 재난문자전광판이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