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한 여름의 재즈 앤 월드뮤직’ 공연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울산문예회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들이 취소 또는 연기된 상황이지만, 문화적 다양성 마련을 위한 특별공연을 차근차근 준비하여 이번에 선보이게 되었다.
‘한 여름의 재즈 앤 월드뮤직’은 재즈, 블루스, 월드뮤직, 플라멩코,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 팀들이 출연하며 1회 공연에 2팀 씩, 3일간 총 6팀이 출연한다.
첫 날(8월 28일)에는 울산지역 재즈밴드 ‘파이브브라더’와 신촌블루스 출신의 한국 블루스계 디바 ‘강허달림’이 출연한다.
둘째 날(8월 29일)은 울산·부산·경남지역을 바탕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빅밴드 ‘모던 사운즈’와 jtbc에서 방영한 ‘비긴어게인2’에서 가수 박정현과 함께 출연해 유명세를 높였던 하림 씨가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이라는 팀으로 울산 시민을 만난다.
셋째 날(8월 30일)은 재즈 한류를 개척하고, 팝재즈 장르를 대표하며, 광고음악인 ‘버블송’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여성 보컬리스트 문혜원과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허대욱이 듀오로 출연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라틴음악 가수로 활동하다 플라멩코를 배우기 위해 스페인 유학길에 올랐던 가수 나엠이 올해 새롭게 결성한 ‘나엠 플라멩코 밴드’에 기타리스트 황이현이 합류해, 정통 플라멩코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울산문예회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객 발열체크 및 방문일지 기록, 공연장 내에서의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모든 관람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