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접촉자 검체 긴급이송... 코로나 확산방지 총력대응
야간 시각관측장비 활용, 울릉도 호흡곤란 환자 긴급 이송
경북소방본부 소방항공대가 소방헬기를 활용한 코로나19 밀접접촉자 검체 이송, 응급환자 이송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방항공대는 17일 울릉도 내 발생한 코로나19 밀접접촉자 31명의 검체를 소방헬기를 이용해 울릉도에서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또한, 16일 야간 22시에는 울릉의료원으로부터 긴급 이송요청을 받고 소방헬기를 이용해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대구 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기도 했다.
환자는 호흡곤란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해 치료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긴급이송을 요청하게 되었고, 경북소방본부에서는 소방헬기를 신속하게 출동시켜 대구 소재 종합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다.
경북소방항공대는 1995년 창단 이후 총 2558건의 인명구조, 구급, 화재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울릉도를 포함한 경상북도 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542회 출동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야간 임무비행 시 시야확보가 어려워 헬기운항에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평소 실전과 같은 야간비행훈련을 통해 도민들에게 365일 24시간 항공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특히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