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0년 경상북도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박창호 경북청년CEO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에 관한 자문과 심의․의결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공동위원장인 이철우 도지사와 청년위원장을 중심으로 도의원, 전문가, 청년CEO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24일부터 2년 임기로 활동하는 위촉 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전수, 경북 청년정책 추진계획 보고 및 자유토론, 청년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보고된 청년정책으로는 △’20년 경상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 △경북 특성을 반영한 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등 문화복지 사업 △코로나19 대응 청년기업 특별지원 등이다.
새롭게 추진할 사업으로는 △지역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청년발전소’ 운영 △포스트 코로나 ‘청년 언텍트 플랫폼’ 구축 △청년주도의 청년마을 구축 지원 △청년기업․창업기업 살리기 프로젝트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8월 5일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된 만큼 법의 제정 취지에 맞게 청년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구상해 청년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청년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고, 청년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제대로 된 청년 정책이 나온다”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