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면허반납, 이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세요
8월 3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면허증 반납 및 인센티브 지원 일괄 신청
포항시가 8월 3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증을 반납하고 다시 교통카드를 지원 받기 위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접근성이 좋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근 5년간 포항시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가해 운전자가 65세 이상인 교통사고건수가 2015년 278건에서 2019년 448건으로 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포항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운영해 왔다.
시는 시행 첫해인 올해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75세 이상 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 450여 명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하였으며, 연말까지 약 70명 정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8월 3일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원스톱 서비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읍면동 담당자들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 진선광 교통지원과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교통안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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