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 통합신공항 ‘소보-비안’ 결정
7.30(목) 이지사-권시장-김군수, 긴 협의 끝에 극적 합의 이뤄
이지사, “군위군수‧군민 대승적 결단 감사... 땀과 눈물 잊지 않을 것
권시장, “대구시 국방부 책임지고, 기본계획 수립위한 용역 등 착수할 것
김군수, “군민에게 영광돌리고, 책임은 제가... 합의이행 조건하에 ‘소보’ 신청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7.30(목) 20시 30분 군위군청에서,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을 위한 ‘소보’ 유치 신청에 합의했다.
세 단체장들의 극적인 합의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4년여간 진행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는, 선정위원회에서 정한 유예 시한을 단 하루를 앞두고 체결된 극적인 합의다. 지난 7월 3일, 선정위원회는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에 대해 7월 31일까지 군위군의 ‘소보’ 신청이 있을 경우 선정한다는 조건부 결정을 내렸었다. 31일이 넘으면 사업은 사실상 무산이었다.
오늘 결정으로, 통합신공항은 40여년 동안 머물던 대구를 떠나, 군위‧의성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회의는 오전 오후로 나눠,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 회의에서는 군위군청을 찾은, 이지사와 권시장이 김군수에게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설득했고, 이에, 김군수는 7.29일 발표한 공동합의안에 대구경북 국회의원, 대구시‧경북도 의원의 서명을 추가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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