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첫걸음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변화하고 있는 식문화에 맞춰 쌀의 활용 범위를 다양화하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21일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2020 쌀빵 아카데미(1기)’를 개강하였다.
지난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5회씩 2반으로 실시하는 쌀빵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제과기능장 김미숙 강사를 초빙해 제과제빵 이론과 쌀단팥빵, 쌀연유브레드와 크림치즈쌀빵 등 5종의 쌀빵 만드는 법을 배운다.
가공된 쌀가루를 활용해 만든 쌀 빵은 밀가루 빵에 비해 촉촉하고 쫄깃한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소화가 쉽고 밥과 같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고 간편하게 한 끼를 대체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호응이 좋다.
포항시 최상훈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역농산물과 가공품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소비 확대로 이어져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쌀 소비량은 점차 감소해 2019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59.2kg 소비에 그쳤다. 이는 30년 전의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쌀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쌀은 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의 가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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