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 지역영화 기획전 <포근한-항구 : 포항> 개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 지역 출신 문신구 감독의 ‘원죄’ 상영
21일 저녁 7시 30분, 영화 상영 직후 GV(관객과의 대화)도 진행
(재)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에 지역영화 기획전 <포근한 항구 : 포항>의 일환으로 영화 원죄(2018)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근한 항구 : 포항> 기획전은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포항시지부가 창립함에 따라 지역 영화인과 교류하고 영상·영화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추진된 특별기획전이며, 지역 출신 문신구 감독의 2018년 개봉작 ‘원죄’를 소개한다.
영화는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아타미 국제영화제 개막작, 뉴질랜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춘사영화상 심사위원 특별작품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기독교 소재 작품으로, 40년 전 정결과 순명, 청빈의 삶을 살기로 종신서원을 한 에스더가 첫 부임지인 군산 행 버스 안에서 대낮부터 술에 취한 선천성 소아마비 상문을 마주하며 시작된다.
지역영화 기획전 <포근한 항구 : 포항>에서는 영화 ‘원죄’ 상영 직후, 문신구 감독과 배우 김산옥, 백승철을 초청한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서, 관객들은 GV를 통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심도 있게 나눌 수 있다.
한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관 상태에서 7월 1일부터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루 3회차, 회차별 30석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3~5월 미개봉작 위주의 정기상영 외에도 관객 투표로 상영작이 선정되는 <텅빈날 프로젝트>,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수상작을 상영하는 <7월 단단한영화展>, 직장인 대상 <퇴근길 영화관>, 8월 납량특집 빈백영화제 <좀,B좁은>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에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창립함에 따라 지역영화인들과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거점이 되기 위해 포항의 영상자원을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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