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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6월25일 18시11분 ]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대구의료원, 설립 106주년 맞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안전망 역할

코로나19와 사투는 여전히 진행 중

코로나19로 공공의료 공백 길어져, 일반진료 및 건강검진 등 일부 기능 정상화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최일선에서 사투 중인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이 오는 7 1일 설립 106주년을 맞이한다.

 

○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안전망, 대구의료원

1914년에 설립된 대구의료원은 올해 7 1일 설립 106주년을 맞이하는 지역대표 공공 의료기관이다.

 

대구의료원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난·재해와 같은 위기로부터 누구보다 먼저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안전망으로써 기능해 왔다.

 

평상시 대구의료원은 20개의 진료과와 약 40명의 전문의가 수준 높은 협력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414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일반진료는 물론 민간병원이 시행하지 않는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수행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는 계속

확진 환자 수가 점차 감소하면서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는 밖의 풍경과 달리 대구의료원에서는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6 22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또한 계속해서 운영 중이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 17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3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그중 821명이 격리 해제, 상급종합병원생활치료시설 등으로 전원 및 퇴원했다.

 

확진 환자 수는 감소했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감염병 최일선인 대구의료원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 장기간 이어진 공공보건의료 공백,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일반진료 기능은 물론 24개의 공공의료사업을 시행하며 대구지역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구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기능한 지 넉 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공의료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이에 대구의료원은 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격리병동을 유지한 채 일반진료, 건강검진, 공공의료사업 등 일부 기능 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6 1일부터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하고 종합검진과 일반검진을 시작하였으며,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제 공인 예방접종(황열, 콜레라)과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국검진백신센터 업무를 우선 시행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지난 6 15일부터는 외래진료의 정상화와 함께 일반 병동의 전체 방역 및 병실 정비를 완료하고 일반 환자의 입원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7 1일부터는 제2정형외과(조광석 과장)와 재활의학과(오현민 과장) 진료과장을 초빙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의료원에서 운영하는 국화원(장례식장)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내부 리뉴얼을 완료하고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유완식 의료원장은대구의료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공공의료의 공백을 더 이상 장기화할 수 없기에 일부 기능을 정상화하지만, 마지막까지 코로나19 최일선을 책임져야 할 공공병원으로서 사태 종료 시까지 코로나19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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