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민간공원조성사업,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포항시, 2조 3천억원 이상 규모 민간공원조성사업 시행
관내 업체 우선 선정 협약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될 것
포항시는 오는 6월 30일 일몰제를 앞둔 장기미집행 공원을 항구적으로 보존하고 공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환호·학산·양학공원에 대규모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시는 2016년 9월 민간공원조성사업 제안공모 이후 최근까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영향평가를 완료하였다. 이에 따라 시와 민간공원추진자는 공동사업시행자로 23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공원 내 세계식물원(환호공원), 청년창조몰 및 너른마당(학산공원),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 체육센터와 지곡~포항 철길숲을 연계한 산책로(양학공원) 등 명품테마 공원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3개 공원조성사업에 따른 토지보상비 약 2,500억 원과 시설비 약 2조1천억 원 이상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된다. 조성사업에 따른 자재 및 시공업체를 포항시 관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여 추진할 것을 포항시가 민간공원추진자와 협약을 맺은 바 있어, 하반기부터 대규모의 민간자본이 지역에 유입되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4년여 간 추진해온 이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신속하게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휴양 및 건강증진을 위한 쾌적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명품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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