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이용객 많은 버스 승강장 장미컬러 새 단장
포항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라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규모를 대형화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 및 서비스를 개선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대형승강장은 시청 앞 고속버스 간이정류소, 북구청중앙상가 방면, 남구보건소 앞 등 총 3개소이며, 7월 중순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승강장의 구조는 바닷가의 특성을 고려하여 염해에 강한 스테인리스스틸을 프레임으로 사용한 바람막이가 있는 형태로, 색채는 시내버스 차량 랩핑 디자인에 맞춰 장미꽃 컬러(레드핑크)를 활용한 패턴으로 만들어진다.
승강장 내부에는 조명, 온열의자가 함께 설치되고, 특히 인근 공장 등의 영향으로 환경이 열악한 남구보건소 승강장은 공기청정기와 에어커튼, 냉방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공기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포항시는 최근 승강장 30개소에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쉼터를 7개소 설치하는 등 꾸준히 승강장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포항시 박상구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유개승강장, 조명, 버스정보안내기 등의 설치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추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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