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선정 발표
대상 송영철 작 ‘신천의 수달 - 대구를 담다’ 선정
7월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 8월 2일까지 수상작 전시회 개최 예정
전문가 컨설팅 등 통해 실제 창업과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지원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 우수 입상작 34작품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5월 진행한 공모전 접수작품의 심사를 끝내고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 특선 4, 입선 24명 등 총 34작품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는 대구여행의 추억(Recollection)을 오래 간직할 수 있고 손에 잡고 싶은 디자인(Simple Design)과 착한 가격(Good Price)등 관광기념품 3요소를 갖춘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대상은 ‘신천의 수달 대구를 담다’(송영철 작)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맑은 물이 흐르는 신천의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을 대구의 관광기념품으로 개발해 ‘청정 대구’를 기억(Recollection)하게 하고, 머그컵, 보석함, 수저받침, 향꽂이 등 실용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가격(5,000원~25,000)도 저렴(Good Price)해 상품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기념품으로 평가받았다.
금상은 ‘달구벌 관등놀이 동화속 축제같은 곳에서’(전현진 작)가 선정됐다. 인류 보편적 정서인 ‘소원’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져 국내․외국인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달구벌 관등놀이의 ‘소원 풍등날리기’를 캔들, 엽서 등 대구를 추억 할 수 있는 ‘염원의 상징’ 기념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은상에는 대구12경을 소재로 한 휴대폰 거치대(김형석 작)과 대구12경 DIY오르골(사공영미, 심가영 작)이, 동상에는 대구의 낮과 밤을 주제로 피크닉 셋트(박희경 작)와 대구의 봄 전통차 티백 셋트(이하영, 최유진 작)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우수작 10점에 대해 ‘2020 대한민국 관광공모전(6.29~7.3 접수)’ 출품과 전문가 컨설팅, 샘플제작 등을 지원한다. 7월 30일 시상식을 개최하고 8월 2일까지 5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12전시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또 전시회 개최와 더불어 홍보·유통지원(관광박람회, 주요관광지 등 전시, 판매행사 참가 기회 제공, 작품집 제작‧배부 등) 혜택을 제공하고 ‘대구 관광스타트업 육성 공모전’과 연계해 관광기념품 관광콘텐츠창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올해 공모전은 기존 완제품 공모전에서 과감히 탈피해 디자인 공모로 진행했다”면서,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기념품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보강해 창업과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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