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참신하고 혁신적인 협동조합 창업 이어져
2020년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10개팀 선정, 창업 전반 지원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2020년 경상북도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최종 심사를 통해 ‘성림조형원’, ‘모동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문경방제협동조합’, ‘협동조합 마을건축가’ 등 총 10개 팀을 창업지원팀으로 최종 선정했다.
「경상북도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창업 팀을 지원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작년까지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팀을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범위를 넓혀 모든 도민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까지 총 20개 팀이 선정되어 현재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29개 팀이 응모해 16개 팀이 1차 심사를 통과했고, 창업 적절성,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 경쟁력, 지속가능성, 일자리창출 효과 등을 평가하는 2차 팀별 면접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팀은 사업계획 및 심사결과에 따라 팀별 평균 7백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갖춘 협력기관, 선배 협동조합 창업가와의 매칭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심화교육, 판로지원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창업 성과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경영 컨설팅도 사업화 全 단계에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팀 중 ‘성림조형원’은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경주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선후배들이 모여 전통 문화 예술 창작 활동과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모동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공유부엌, 마을공방, 게스트하우스 등 공유공간과 아이들을 돌보는 마을돌봄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창업 팀이다.
‘문경방제협동조합’은 드론을 이용한 방제‧방역과 더불어 농기계를 활용한 농가일손 돕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협동조합 마을건축가’는 상주시 외서면 인근 주민들이 지역 농촌생활자립기술학교에서 익힌 기술로 주택․공유건축물을 신축‧개보수해 귀농‧귀촌인에 대한 건축기술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팀들이 선정되었다.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의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업 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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