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의 숨은 힐링스팟(SPOT) 찾기 추진
뉴노멀 관광트랜드에 맞춰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 발굴
경상북도는 코로나 19로 인한 뉴노멀 관광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단위 등 소규모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해안가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여‘힐링스팟’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힐링스팟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이 밀집하는 장소보다 한적한 지역의 숨은 명소에서 자연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변화된 관광트랜드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찾아와 휴식을 즐기고 갈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5월 15일까지 동해안 537km 청정 해안을 따라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모래사장 또는 큰 암반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정해수욕장, 방파제, 공원 형태로 조성되어 관리하고 있는 곳 등은 제외한다.
현재 해안으로 내려갈 수 있는 시설이나 주차장 등 접근성이 있어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은 안전표지판 및 구명장비 등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어려운 곳은 접근성을 개선하고 안전시설을 확보한 후 힐링스팟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관광트랜드에 맞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면서“나만의, 우리만의 공간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의 절경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은 관광객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해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침체된 동해안 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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