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암각화박물관, 대곡박물관,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등
코로나19로 운영 중단에 들어갔던 울산박물관 등 지역 박물관들이 일제히 운영을 재개한다.
울산박물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지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변경됨에 따라 울산박물관과 암각화박물관, 대곡박물관,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오는 5월 1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다만 어린이박물관은 관람 인원의 대부분이 유아 및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추후 개관할 예정이다.
울산박물관은 재개관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당 관람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고 관람 거리를 2m로 유지하는 등의 방역 지침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울산박물관은 12일 재개관에 이어 5월 중순부터 ‘어린이 홈스테이 체험 프로그램’, ‘상설전 유물 관련 가족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 체험’을 운영하고, 6월에는 ‘특별전 연계 가족 체험 프로그램’, ‘성인 답사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시설 재개관에 따른 시설 소독과 방역 관리 등 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향유 활동이 점차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기간 중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해 울산박물관은 상설유물을 큐레이터가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하여 온라인에 전시하는 ‘사이버(Cyber )전시회–큐레이터들의 수다’, ‘새 유물 새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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