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백신, 반려식물 키트’로 코로나19 심리방역
독거어르신 2,000가구에 반려식물 키트 전달
포항시는 지난 4월 29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공동위원장 강석암)와 함께 ‘마음의 백신, 반려식물 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사회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반려식물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심리적 방역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가 ‘마음의 백신, 반려식물 키트 제공’의 총괄계획 수립과 식물 구입을 담당하고,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는 시로부터 전달받은 반려식물 키트를 독거어르신에게 드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는 사회보장계획 수립에 관한 민․관 협의, 사회보장서비스 제공기관, 시설과 수요자간 연계․협력을 담당하는 단체로 66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음의 백신, 반려식물 키트 나눔’을 위해 29개 읍면동 네트워크를 가동해 2,000명의 독거어르신에게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관엽식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독거 어르신들이 느끼는 고독감과 우울감이 심각하다.”라며 “어르신들께서 실내에서 공기정화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가꾸면서 건강을 되찾고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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