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치매환자 돌봄 공백 최소화 위해 ‘기억보따리’ 키트 전달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환자 돌봄 공백 완화와 치매악화방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기억보따리’ 키트를 센터 이용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기억 보따리를 받은 어르신은 북구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단기쉼터인 ‘늘푸른 쉼터’를 이용하던 경증치매 어르신들로,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어 가정에서만 지내는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와 건강체크, 치매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전문요원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기억보따리’는 기억력 회복 및 증진을 위한 칠교놀이, 퍼즐, 색칠공부, 인지워크북과 코로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용품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심리적 안정을 위한 화분도 함께 제공하였다.
이밖에도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전화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며, 비대면 상담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돌보는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적 방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규만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립감이 심해질 수 있는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270-469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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